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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자락 구례군 토지면 한옥마을에 소재하는 소산당은 누마루가있는 멋진 한옥입니다.
인생 2막을 보낼 곳을 찾아 3년간 지리산 계곡에서 찾아낸 곳이 현재의 소산당입니다.
남한의 3대 길지중 하나라는 300년 고택 운조루가 있는 오미리는
다섯가지 아름다운 보석이 있다는 곳으로 풍치가 참으로 아름답고 멋집니다.
매일 설레임으로 아침을 맞이하고 누마루에서 차한잔 마시면 그 경치에 반하게 됩니다.

지리산과 섬진강, 물안개와 맑은 공기는 하루를 살아도 이렇게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나는 자부합니다.
적당한 면적의 잔디밭과 텃밭, 멀리 오봉산을 새들이 날아가는 모습을 보노라면
선경에 있는 듯 한 느낌마져 듭니다.

특히, 비오는 날에 누마루에서 부쳐먹는 고추전은 거의 환상입니다.
사람이 소중하다지만 사람으로 힘든 것이 인생이기에 누구라도 몸과 마음을 비우고 싶다면
소산당에서 머리를 비우고 내게 있는 것들을 넘기고 망각의 시간을 갖는다면 인생이 행복해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